[서울 중구 광화문] 온센텐동

 

 

2020.07.03

조금 시간이 지났지만

온센 텐동 광화문점에 다녀온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

 

맛집을 정말 잘 알아봐주는 친구덕에

늘 약속에 나갈때마다 맛집을 부수게 되는데요 :D

 

이번엔 친구가 텐동을 먹자고 이 곳을 추천했습니다!!

 

 

저는 방에 TV가 따로 없기도 하고

한동안 tv 프로그램 자체를 즐겨보지 않았어서

골목식당을 이슈화 된거 빼고는 거의 본적이 없었는데요

 

온센텐동이라는 가게가 골목식당 프로그램에서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원래는 인천이 본점인데 유명해지면서 체인점이 많이 생긴거라고 들었어요 ㅎㅎ

 

그러니까 뭔가 기대되는거 아시죠 ㅎㅎㅎ

모르는 집이고 잘 모르는 음식이지만 기대되는 무조건 중박은 친다는 그 설렘 ㅋㅋㅋㅋ

 

퇴근하자마자 부랴부랴 달려갔는데

넓지 않은 실내에 1차 충격

엄청난 웨이팅에 2차 충격 ㅋㅋㅋ

친구가 저보다 일찍 도착해서 망정이지 ㅠ.ㅠㅋㅋㅋㅋ

웨이팅 종이가 뒷장까지 빼곡히 채워진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웨이팅 하면서 본 메뉴판(?)

처음엔 무조건 대표메뉴를 먹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온센텐동을 먹으려고 했는데 (이름이 온센이라..)

 

친구는 보리멸을 먹겠다고 하더라구요

점점 다가오는 저희 순서,,

결국 들어가기 직전에 마음을 바꿔서

저는 아나고 텐동을 시켰어요 ㅋㅋㅋㅋ

많으면 남기면된다!

언제 또 오겠냐는 마음으로 ㅎㅎㅎ

 

 

저는 처음에 다들 맥주랑 드시는 줄 알았어요 ^^..

결국은 보리차이긴 했지만 ㅋㅋㅋㅋ

 

저는 덕분에 계속 맥주 생각이 나서 ㅋㅋㅋㅋ

맥주랑 먹었습니당^^*

 

 

요리하는 곳을 마주보고 앉았어요 !!

단무지를 셋팅했는데

내가 알던 비주얼과는 살짝 색이 다른느낌이죠?

 

친구가 말해줬는데

유자가 섞였다고 해요!

향도 유자향이 세더라고요

그런데 유자가 섞였다는 말을 듣고나니

살짝 떨리더라고여 ㅋㅋㅋㅋㅋㅋㅋ

맛있을까...친구는 맛있다는데...

 

처음엔 좀 이상한 맛이었는데

계속 손이갔어요 ㅋㅋㅋ (대충 맛있단말)

 

 

제가 시킨 맥주 ♥

시키길 잘했찌

 

드디어 요리가 나오기 시작!

온센타마고 입니다.

음식알못인 저에겐 .. 처음보는 비주얼이었습니다.

검색해보니 온천 달걀이라는 뜻의 일본어네요 ㅎㅎ

노른자는 반숙상태, 흰자는 반 응고 상태의 요리라고 합니다.

텐동이 나오면 비벼 먹는 거에요 !!

 

 

 

갸ㅑㅑㅑㅑ 드디어 나온 메인음식

 

 

이건 제 아나고 텐동

 

이건 친구의 보리멸 텐동 입니다 ㅎㅎ

 

 

안내 판이 밥 먹는데 같이 비치되어 있어서

저처럼 잘 모르는 사람도 따라해서 잘 먹을 수 있었어요.

 

사실 가리는 음식이 없긴하지만

못먹어 본 음식이 많았었는데

기대만큼 맛있었던 것 같아요 ㅎㅎ

 

비록 양이 많아서 다 먹진 못했지만

기분좋은 식사였습니다 ㅎㅎ

 

든든히 저녁을 마치고

친구랑 경복궁 근처를 걸어보기로 했어요

 

 

크ㅡㅡㅡㅡㅡㅡㅡㅡㅡ

서울 이사오고 처음으로 밤산책이었어요 ㅠㅠㅠ

진짜 너무 이뻐

 

나름의 컨셉^.^ㅋㅋ

 

 

제가 그날 찍은 사진 중 제일 좋아하는 사진!

배터리가 없는 저를 위해 사진 많이 찍어서 나눔해준 친구에게 감사를..<3

 

 

오늘도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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